무주 구천동 머루와인, 붉은 진주 머루와인

선물로 받은 머루와인입니다.

둘 다 25,000원 정도에 인터넷에서 살 수 있어요.

머루와인 둘 중의 제 선택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ㅋㅋ

 

일단 마시고나서 맛있어서 후기를 남기는 것이라 새 병의 이쁜 자태를 남긴 사진은 없어요ㅜ

그래도 참고하실 수 있게 다른 곳에서 이미지를 좀 가져와봤어요.

 

1. 무주 구천동 머루와인 - 도수 12%, 750ml 레드와인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 무주 구천동 머루와인' 이미지

맛이 이렇다고 나옵니다만,

저는 달큰했고 끝맛에서 고소함을 느꼈어요.

맛 그래프 사진에서 단맛을 오른쪽으로 두칸, 바디감은 왼쪽으로 한칸 옮긴 맛을 느꼈습니다.

술을 잘 못하는 분도 함께 맛있게 드셨어요.

개인적으로 와인잔에 따라서 꿀꺽 크게 넘기는 것보다

소주잔에 따라서 조금씩 마시는게 천천히 여운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2. 붉은 진주 머루와인 -  도수 12%, 750ml 레드와인입니다.

네이버 쇼핑, 푸드윈도 - 붉은 진주 레드 와인 스위트

붉은 진주 머루와인 인터넷 판매처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이 또한 무주 덕유산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청정무주 머루원액 100%라고 적혀있네요.. 마실 때는 그런 줄 전혀 몰랐는데ㅎㅎ

머루 특유의 향이 꽤 느껴지고 무주 구천동 머루와인과 비교해 더 술 같아요.

더 와인스럽고 알콜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라벨에 색에 따라서 스위트/드라이 나눠져 있어요. 

병이 원통형 박스에 들어있고 그 속에 와인 오프너도 들어있었어요.

디자인도 이뻐서 선물용으로 괜찮아보입니다.

 

 

그리고 제 선택은요,

3병이나 마셨어요!ㅋㅋ

고소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던 무주 구천동 머루와인입니다.

무려 3병을 더 구입해 먹었네요.. 나중에 생각나면 또 구매할 생각입니다.

저는 와인 초보라는 점, 바디감 풍부하고 산미 적은 와인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무주 구천동 머루와인을,

좀 더 와인스러운 머루주를 찾으시면 붉은 진주 레드와인을 추천합니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E-Book 대여

1. 목차 中
  • 모두가 똑같다면 글쓰기로 가른다
  • 하버드생이 졸업할 때까지 쓰는 글, 50kg
  • 글쓰기가 밥 먹여 주는 시대, 글 쓰거나 떠나거나
  • 독자를 첫눈에 사로잡는 메시지의 조건
  • 어떤 경우에도 독자의 마음을 뺏는 장치들
  • 읽으면 산다, 홈쇼핑처럼 잘 팔리는 글
  • 선택받는 글의 관건, 헤드라인 3단계
  • 영화 예고편처럼 도입부 쓰기
  • 이력서 말고, 끌리는 프로필 만들기

 

2. 좋았던 글
  •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 7가지
    - 분석적인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
    - 논리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
    - 신중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
    - 빌려온 자료를 책임감 있게 활용해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능력
    -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증력
    - 주장에 대한 이의를 예상하고 대응하는 능력
    -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피드백
    - 핵심이 분명한가
    - 메시지가 명료하게 구성되었나
    - 메시지가 논리정연한가
    - 설득력 있게 단락이 구성되었나
    - 문장 표현은 적합하고 흥미로운가
    - 거론된 팩트는 확실한가
    - 예민한 내용인 경우 문제 소지는 없는가
    - 분량은 적당한가

 

3. 느낀 점

나는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편이다.
글을 쓰려고 할 때 막막한 느낌을 받고 주저하게 된다.
말하는 순서가 이게 맞나, 의심해보지만 잘 모르니 그냥 적고 본다.
하지만 노력으로 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많아서
관련 책들을 보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후기를 남기며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고자 이 주제의 책들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이 책,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알게 되었고 제목에 혹하였다.
또한 목차에 솔깃한 제목들이 많았다.
나도 연습하면 그런 매력적인 글들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책을 고를 때 나는 겉표지 앞, 뒷면과 목차를 훑어보고 결정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E-Book을 보게 되면서 겉표지는 볼 수 없었고,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 심히 궁금했다.
글을 잘 쓰시는 건 맞는데 왜 나는 뺑뺑이 도는 느낌이 드는가 하고.

송숙희님의 저자 이력을 찾아보니 국내에서? 글쓰는 방법 및 사례에 대해 연구해 온 사람같다.
하버드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여러 이야기들을 종합해 하버드에서 교육하는 글쓰기 수업의 하나의 맥을 찾고
자극적인 단어들을 잘 조합해 매력적인 척 하는 책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송숙희님께서 쓰신 책 중에 좋은 책이 있을 수도 있지만(읽어 볼 예정)
이 책은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들게 해 박한 평을 남기게 됐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마지막에 적겠다.

 

책 내용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레오맵의 활용, 효과 등을 보여준다.
오레오맵은 에세이, 광고, 게시판, SNS, 프로필 등 모든 곳에 통하는 방법이라 설명한다.
오레오맵이란 글에서 필수로 작성해야 하는 내용의 앞글자를 따서 OREO-Map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Opinion, 핵심 의견을 주장
Reason, 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
Example, 사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
Opinion,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방법을 제안

하버드식 5단락 에세이는 여기에 도입부를 추가해
'도입부 > 핵심 메시지 > 이유, 근거 > 사례 > 종결,강조/제안'이 된다.
정리하면 간단하지만, 방법을 안다고 바로 잘쓰는 글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버드생이 4년간 50kg의 글을 쓴 것처럼 많은 연습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차를 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에 맞는 매혹적인 글쓰기 방법을 제안하는 것 같지만 결론은 하나다.
어디든 오레오맵을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
그런데 읽다가 자꾸 멈추게 된다. 내가 독서력이 부족해 참을성 없이 못 읽나 했다.
2번째 다시 읽을 때는 같은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목차에 과장이 섞여있다. 그에 나는 속은 느낌을 받는다.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 팁' 제목 아래의 글을 예시로 들어보면..
독자를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며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데
독자는 누구고, 무슨 말을 할 것이며, 독자에게 전하는 매혹적인 약속
이라는 3가지 아이디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게 제목에 대한 답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래서 목차를 쭉 보면 굉장히 많은 방법을 담고 있는 듯 하지만
같은 내용을 다르게 쓴 말의 반복이다.

이 책은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나는 분명하지 못한 답변이 계속 반복된다고 느꼈고.. 분하고 답답했다.
리뷰 쓰기위해 목차보고 그에 따른 내용을 다시 찾아보니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할말하않)
그래서 이 리뷰는 감정적으로 후기를 적었기에 객관적이지 못하며
책에 나온 OREO 기법을 활용하지도 못한
읽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불편한 글일 수 있다.
글쓰기 초보자, 레벨이 낮아서 이정도 밖에 해석이 안되는구나 여기고 이해를 부탁한다.

+ 간단평
: 글쓰기의 중요성은 느낄 수 있다.
빌려보는 정도로는 읽어 볼만한 책이다.
큰 기대를 하면 힘들다.
구입은 글쎄요.

쁘띠폴리(Petites Folies)
Merlot-Caberbet, 2017
프랑스산 레드와인
이마트24에서 18,000원

레드와인 [Petites Folies, 2017] - 18,000 원

편의점에 저렴한 와인 참 많고, 많이 먹어봤지만

먹어본 중 제일 내 입맛에 맞았던, 다른 사람들과 맛있게 즐긴 와인이다.

쁘띠폴리(Petites Folies) 메를로 까베르네 2017 빈티지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1만원대로 구매했었다.

처음에는 할인이 있었는데 두번째 살 때는 할인이 없어 아쉬웠던..

그래도 꾸준히 살 의향이 있는 와인이다.

편의점에 만원 전후의 저렴이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위안하며 먹을 수 있지만

살짝 돈 더 주고 먹으면 좀 더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

 

사람 와인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부연 설명 달아보면,

내 취향은 드라이하고 산미 있는 것보다

바디감 있어 부드럽게 넘어가고 향이 풍부한 것을 좋아한다.(안 떫고 안 시고)

시간 지날수록 열리면서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와인을 특히 좋아한다.

 

쁘띠 폴리(Petites Folies)는 부드러운 스타일에 전체적인 균형이 좋은 편이다.

풀바디에 향도 좋고 살짝 달달한 맛도 있어 가볍게 데일리 와인으로 먹기 좋다.

비싸고 애매한 감상을 주는 와인도 많이 경험해봤기에

가격도 착한 이 아이가 더 이뻐보인다.

입맛이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구매할 예정이다. 

와알못 초보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와인으로 추천합니다!

익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기차시간이 좀 붕 떠서

요깃거리를 찾아 시장 쪽 돌아다니다가 찾은 맛집.

순대국 검색할 때 음식점이 별로 안나와서 그냥 돌아다녔는데, 운 좋게 유명한 집을 가게 되었다.

 

정순순대, 백종원의 3대천왕 TV프로그램에 나왔던 집이라고 한다.

주말 오후 2시. 살짝 줄서서 기다렸지만 순환이 빠른 편이었고

대부분 주민들이 방문하는 동네 맛집, 정감있는 느낌의 가게였다.

 

순대국밥 이미 다 먹음 - 7,000원

가볍게 먹을 생각에 순대국밥 각자 시켜 먹는데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가 얼큰하고 옛스러운, 동네스러운 맛의 순대국이라 입맛이 확 돌았다.

체인점의 순대국도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그와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막걸리와 함께.

제대로 열심히 먹게 되었다. 순대국에 건더기 많은 이유도 한 몫했다.

 

고운님 막걸리

막걸리는 '고운님'이라고  처음보는 이름이었는데

라벨에 써진 것 처럼 탄산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고

깨끗한 맛? 약간 장수막걸리st 맛있는 맛이었다.

배부른데도 순대국을 끝까지 다 먹을 수 있게 도와준 것 같다.

 

한낮의 과식이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익산 올 때 순대국 생각나면 여기로 다시 올 것 같다.

 

정순순대, 45년 전통 
매일, 9:30 - 21:30
순대국밥 7,000원

1월에 즐기고 한달 후 써보는 신년회 파티 후기. 

파티룸!을 찾아 서울을 열심히 뒤져본 결과 건대 더클래식500 펜타즈호텔 당첨되었다.

어릴 때는 모텔같은 호텔이나 레지던스에서 놀았는데

이제 머리 좀 컸다고 호텔로 올라왔다.. 돈 좀 쓸 수 있는 나이인가 >_<

호텔이라 가격대가 있지만, 서울에서 이렇게 넓고 괜찮고 위치는 더 좋고 가격도 좋은 곳 흔치 않다.

바로 옆 롯데백화점, 이마트, 온갖 맛집들이 갖춰져 있어서 음식 사다 먹기도 좋다.

 

우리는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의 디럭스 스위트룸을 가격 30만원 중반에 예약했고

검색 사이트에서 하면 비싸게 나와 오히려 클래식 500 홈페이지에서 저렴하게 했다.

http://www.theclassic500.com/ 

시설 정말 엄청엄청 좋고 마음에 드는데 (핸드폰이 오래되서)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

엄청 넓고 탁트인 거실에 통로형 화장실과 베드룸 하나 있는 객실이다.

부엌에 그릇, 식기, 컵은 6개, 냄비 하나,

침대는 모션 침대2, 소파 침대 1, 엑스트라 베드 1

그 외 오븐 겸 레인지, 와인냉장고, 음식물쓰레기 기계?,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3개 완전 완벽하다ㅋㅋ

실버타운 목적으로 지어져서 그런지 모든 것이 잘 갖춰져 있다.

찾아보니 보증금 3억에 월 500이라던가.. 살아보지 못하겠지만 납득되게 시설 참 괜찮다.

아 그리고 집 곳곳 벽에 왠 줄이 달려있는데 궁금하다고 잡아당기면..

엄청난 경보 알람 소리와 함께 전화가 울린다ㅋㅋ

무슨 일 있을 때 바로 병원으로 연결해주기 위한 서비스인 것 같다.

 

야경도 좋고 다음날 눈이 소복이 와서 뷰가 더 좋았다.

풍성하고 기분 좋은 파티를 위해 더클래식500 추천!

 

 

건대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http://www.theclassic5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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