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기차시간이 좀 붕 떠서

요깃거리를 찾아 시장 쪽 돌아다니다가 찾은 맛집.

순대국 검색할 때 음식점이 별로 안나와서 그냥 돌아다녔는데, 운 좋게 유명한 집을 가게 되었다.

 

정순순대, 백종원의 3대천왕 TV프로그램에 나왔던 집이라고 한다.

주말 오후 2시. 살짝 줄서서 기다렸지만 순환이 빠른 편이었고

대부분 주민들이 방문하는 동네 맛집, 정감있는 느낌의 가게였다.

 

순대국밥 이미 다 먹음 - 7,000원

가볍게 먹을 생각에 순대국밥 각자 시켜 먹는데

다대기가 기본으로 들어가 얼큰하고 옛스러운, 동네스러운 맛의 순대국이라 입맛이 확 돌았다.

체인점의 순대국도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그와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막걸리와 함께.

제대로 열심히 먹게 되었다. 순대국에 건더기 많은 이유도 한 몫했다.

 

고운님 막걸리

막걸리는 '고운님'이라고  처음보는 이름이었는데

라벨에 써진 것 처럼 탄산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고

깨끗한 맛? 약간 장수막걸리st 맛있는 맛이었다.

배부른데도 순대국을 끝까지 다 먹을 수 있게 도와준 것 같다.

 

한낮의 과식이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익산 올 때 순대국 생각나면 여기로 다시 올 것 같다.

 

정순순대, 45년 전통 
매일, 9:30 - 21:30
순대국밥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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