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1. 차례 中
  • 백만장자는 사건이 아니라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다
  •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 절약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 당신은 자유를 사기 위해 자유를 팔고 있다
  • 수백 가지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당신이다
  • 돈을 좇지 말고 욕구를 좇으라
  • 당신의 실행력이 당신의 최고 속도다

 

2. 좋은 글
  • 부란 인생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행복은 돈이 아니라 건강과 자유, 그리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다
  •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보상 때문에 당신의 영혼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팔아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직장에서는 자유(시간)를 팔아서 자유(돈)를 산다.
  • 서행차선 부자는 일하는 데 시간을 쓴다. 추월차선 부자는 시간이 자기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
  • 당신이 내린 선택들이 모여서 과정이 되고, 과정이 라이프스타일을 만든다.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선택들이 모여서 당신을 부자로 만들 것이다.
  • 오늘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 실패는 성공에 당연히 수반된다. 실패를 예상하고 그로부터 배워라.
  • 역경은 우리를 몰아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충분히 간절히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만하라고 말합니다. 단념하도록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3. 느낀 점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는 이미 유명하다. 2013년에 나온 책을 이제 봤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사람 성향에 따라 이 책의 내용을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 나는 되게 혹했다. 돈이 열리는 나무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보겠다는 욕구가 솟았다. 이런 건 의욕 있을 때 저질러야 한다. 책 읽고 좀 지나면 분명 그 감정도 잊게 될 테니까. 그래서 냉큼 사업자 등록부터 저질러봤다ㅎㅎ ('사업 초보' 카테고리에 기록 중)

[부의 추월차선] 책에서는 3가지 길을 설명하고 있다.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인도를 걷는 사람은 즉석에서의 만족을 추구한다.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라고나 할까, 갖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것을 일단 산다. 할부로 사서 그 빚을 갚기 위해 일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버는 사람이라도 수입보다 더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또한 인도를 걷는다.

서행차선을 가는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면서 열심히 돈을 모은다. 알뜰하게 소비하고, 저축하고, 재테크 상품에 투자한다. 그렇게 40~50년이 지나 늙어서 은퇴한다. 은퇴하더라도 모은 돈으로 대부분 알뜰한 생활을 한다. 여기는 딱 내가 위치한 곳이다. 평생 그렇게 보고 배우며 자랐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길이다.

추월차선을 가는 사람들은 짧은 기간 동안, 5~6년 고생해 많은 돈을 벌고 젊을 때 은퇴한다. 계속 일하지 않아도 시간이, 시스템이 알아서 돈을 벌어다 준다.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넘어올 수도 있다. 회사의 경영진이 되거나 명성을 얻는 경우 가능하다.

내가 유일하게 보았던 부자는 회사의 사장님이었다. 아는 것 많고 능력도 좋은 분이셨다. 그런데 이제 보니 그분은 끊임없이 일하느라 시간이 없고 돈에 인색한 서행차선의 부자였다. 직장 경험 덕분에 이 책의 의미가 더 잘 와 닿는 것 같다. 어릴 때 알았다면 학생 때부터 다른 생각으로 다르게 공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다. 이를 계기로 1도라도 방향이 틀어졌다면 미래의 나는 더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사업자 등록증 신청 및 정정은 홈텍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업종이 긴가민가 할 때는 반드시 큰! 세무서로 가서 상담받고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단순하게 인터넷으로 판매할 거니까, 또 사람들의 후기가 많으니까 전자상거래로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근데 자세히 파고 보니 그게 아닌거다.. ㅎㅎ 그래서 이틀을 헛고생하며 새로 알게 된 사실 정리해놓았다. 스마트 스토어 이외의 사업을 시작한다면 꼼꼼히 따져보길 바란다.

업태, 업종을 잘못 입력하면 세금 산정이 다르게 된다. 그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이득을 볼 수도 있다. 업종에 따라 세금 감면 혜택이 있는 경우도 있고, 부가가치세가 아예 면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일 큰 문제는 불성실 신고자가 되어 꼬여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홈텍스로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프린트가 안되서 집에서 가까운-작은 세무서로 갔다. 가서 등록증 받는 김에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업종을 잘못 신청한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정정 접수를 했는데... 담당자가 업종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었나보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또 전혀 다른 거다. 공무원이 어려 보였으니 잘 모를 수도 있지..ㅜ 

헛걸음을 하고 집에서 조사하는데.. 인터넷에는 나와 같은 사례가 안보였다. 업종 분류코드를 봐도 여기저기에 해당되는 것 같았다. 자세히 물어보고 싶은데 홈텍스나 세무서나 전부 전화 연결이 안된다. 20통 넘게, 2시간 넘게 허비하다가 포기할 즈음 연결이 됐다. 내가 하려는 사업은 2가지 업종 중 하나 일 것 같다며 설명해주는데.. 홈텍스에서 정정 신청하는 것보다는 세무서 와서 상담받고 바로 사업자등록증 발급받는 것이 훨씬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결론은 잘 모르면 발품을 팔아 세무서에서 담당자와 협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것도 세무사가 아닌 담당 직원의 판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업종 분류코드에 예시가 없는 경우 누구나 헷갈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 김에 가능한 업종에 따른 세금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으니 세무서 방문을 추천한다.

초보 사업자로서 해야할 일은 아래와 같다.
1. 사업자등록 신청 
2. 은행에 가서 사업자 통장과 카드를 발급 (기업, 국민, 농협에서만 에스크로 발급 가능)

3. 인터넷으로 기업용 공인인증서, 에스크로 확인증(안심이체 서비스 가입, 구매안전서비스 이용확인증 발급)
4. 통신판매업 신고

우선 개인 사업자등록 신청은 컴퓨터로 간단히 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상호명, 업종, 일반/간이 과세자 결정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 홈택스에서 www.hometax.go.kr > 세금 종류별 서비스의 '사업자등록' 클릭 > '(개인) 사업자등록 신청하기' 클릭

 

: 그러면 로그인하라고 뜨는데, 가입 별도로 안하고 공인인증서 등록해서 로그인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창이 뜬다.

 

: 상호명에서 한참 시간잡아먹고.. 사업장은 없으므로 그냥 집주소.
업종도 한참 고민하다가 다들 많이 하는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 소매업을 선택 (코드번호 525101)

 

쭉쭉 넘어간다음에 * 표시 있는 개업 일자, 사업자 유형 선택.
일단 수입도 없고 어떻게 될지 몰라서 '간이'를 선택했다.

간이 과세자는 연간 매출액 4,800 만원 이하일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계산서 발행은 못 하고 매입세액의 5~30%만 공제받을 수 있지만, 0.5~3%의 낮은 세율이 붙는다. 그래서 주 거래처가 회사라면 세금계산서 발행이 필요하니 일반과세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소비자로 개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래를 하면 처음에는 간이과세자가 좋다.

여기는 전부 넘어갔다. 그리고 저장 후 다음 단계.

 

나는 전자상거래로 제출서류 해당사항이 없었다. 패스하고 신청하면 끝.

사업자등록 신청 후 하루정도면 발급이 된다. 집에서 프린트가 안되면 세무서 가서 받아야한다.
간단한 듯하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라 아직 느릿느릿 헤매는 느낌이다.

[노마드 비즈니스맨] E-book 대여

 

1. 차례 中
  •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최고의 전략, 노마드 비즈니스
  • 직장생활, 하지 않아도 돈을 번다. 그것도 엄청나게
  • 지금이야 말로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마지막 기회다
  • 지금까지의 실패가 결코 앞으롱의 실패는 아니다
  • 1분이라도 덜 일하고 100원이라도 더 벌 궁리를 하라
  •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 답이다.
  •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형 플랫폼
  • 목적성이 뚜렷한 운영자 집중형 플랫폼
  •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형 플랫폼
  • 소비자를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마법의 10단계 프로세스

 

2. 좋은 글
  • 노마드 비즈니스맨의 진짜 직업은 '시스템 관리자'이다.
  • 노마드 비즈니스맨은 '돈이 열리는 나무'를 가진 셈이다.
  •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야말로 성공에 가장 가까워진 때이다. - 밥 파슨스
  • 순간의 안정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소비되는 부품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당신이 진짜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 싶다면 도전하라.
  • 지금 이 순간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힘차게 도전하고 쓰러져도 금세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젊고 힘 있는 순간이다.
  • 몸이 부지런한 개미보다 머리를 쓰는 베짱이가 이긴다.
  •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이 나 대신 일하게 만들면 된다.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3. 느낀 점

노마드 비즈니스 :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면서, 기존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목적을 가진다.

재미있게 읽었다. 앞부분을 읽을 때는 마음을 움직이고 하고 싶도록 만드는 자극적인 말들이 좋았다. 뒤로 가면 실현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와 그에 맞게 적용할 방법도 자세히 작성해 놓았다.

책의 저자인 이승준 님은 네이버 카페 <일기공>의 운영자로서 노마드 비즈니스를 실천해 큰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노마드 비즈니스, 1인 기업가로서의 조언을 한다. '네이버 카페'에 플랫폼을 만들어 사람들을 모으고, 광고 공간을 임대해 월세를 받아 경제적 자유를 구현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지도를 높이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 저자는 매년 책을 내시는 것 같다. 올해 새로 나온 책은 [무조건 돈이 되는 공부를 하라]이다. 확실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제목과 구성을 잘 아시는 듯하다.

[노마드 비즈니스맨]을 읽고 난 소감은 음ㅎㅎ. 나는 카페 가입도 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라 공감이 잘 가지 않았다. 과거 학생 때는 영어나 취업 관련 카페를 이용하고 필요시에만 활동했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니 대부분 탈퇴하고 정리했다. 그래서 그냥 이런 방법이 있구나 생각했다.

<일기공> 카페와, 책에 예시로 들어진 카페들을 검색해봤다. 예시 카페는 먼저 책 읽은 사람 중에 만들었겠거니 하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대부분 있었고 규모는 크지 않았다. 정말 커진다면 책 이론의 효용성을 증명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글쎄. <일기공> 카페의 경우 회원수는 약 4만 명 되는 규모에, 공지사항에는 공동구매, 강의, 이벤트가 많이 보였다. 상업적인 면모가 다분해 보였다.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가입하지는 않았다. 

결론. 내가 받아들인 활용 포인트는 이것이다. 카페가 아니더라도 개인 홈페이지 지면에 광고 임대 공간을 주어서 월세를 받을 수 있다. 혹은 제휴 마케팅으로도 추가 수입을 얻으면 좋다. 물론 트래픽을 많이 확보해야 효과가 있긴 하다. 규모를 만들려면 회원 간의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두면 좋다. 

 

+ 책 속의 추천 도서
: 오가닉 비즈니스 - 노상규
: 포지셔닝 - 잭 트라우트
: 끌리는 컨셉의 법칙 - 김근배
: 대중 유혹의 기술 - 오정호

사업이라는 것이 뭘까. 내 주변 사람들 99%는 대학-회사원의 길을 간다. 가능한 큰 회사에 취업할수록 안정적이고 좋은 것이라 치부한다. 나도 공무원, 공기업 등 안정적인 직업을 최고로 생각했고 꿈꿨다. 사업은 딴 세상 얘기였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취준 생활을 하다 갑자기 회의감이 들었다. 그렇게 들어가서 월급받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 요즘 세상에 평생 직업도 없는데. 자기소개서 쓸 때마다 그 회사에서의 미래를 상상하고 계획하고 헛꿈을 꾼다. 근데 내 미래를 왜 그 회사에 맞춰야 하나, 라는 의심이 고개를 들었다. 나는 나인데, 왜 거기에 맞춰서 자소서를 작성하고 있지? 수많은 나를 작성하다 보니 현타가 왔다.

그래서 살짝 비틀어질까 한다. 사업에 관심도 없었고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는데 [부의 추월차선] 책을 읽다보니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다. 안전한 길은 아닌 것 같지만 재미는 있을 것 같다. 부딪히고 깨지고 예측할 수 없는 난리를 겪겠지. 하지만 사업은 온전히 '내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은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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