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 전자책 대여

1. 차례 中
  • 청와대 리더십 비서관이라는 자리 -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 글쓰기란 결국 얼개 짜기 -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
  • 말과 글은 시작이 절반 - 첫머리 시작 방법 16가지
  •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날이 보입니다" -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 - 리더의 조건

 

2. 좋은 글
  • 책을 읽은 후에는 사색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 단순한 것이 복잡한 것을 이긴다.
  •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인생의 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원칙을 가지고 가치 있게 살면 성공한 인생이고,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3. 느낀 점

이 책은 굉장히 충실하게 작성된 책이다. 목차의 제목들이 끌어당기는 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각 주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내용을 가득가득 담았다. 글의 시작 - 구성 - 끝맺음까지, 대통령의 스피치라이터로서의 경험을 담아 각각의 작성 방법론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약간 교과서 적인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심도 있게 각 주제를 충실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참 괜찮은 책이다. 학생이 발표를 준비할 때, 사회인은 강연문이나 연설문을 작성할 때 이 책이 기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대통령의 연설은 쉽지 않으며 민감한 내용들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세심하게 상대방을 고려하며 글을 작성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에피소드들은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배움을 추구했는지 보여준다. 대통령이라는 위치는 정말 아무나 못하는, 노력이 대단한 사람이 해야 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말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 고심하며 긴 시간 물고 뜯어 퇴고를 거듭한 끝에 작성하는 글이다. 내가 그런 글을 작성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며 글을 쓴다는 것에 감명받았다.

글쓰기 구성마다 여러 방법들을 다루고 있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메세지는 이것이라 생각된다. 내용을 주제에 집중시키고, 쉬운 말을 사용해 단순하고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은 간결하게 쓰는 것이다. 독서 후기를 작성하다 보면 이것저것 다 표현하고 싶어 문장이 길어지는데, 자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깔끔 정확한 메시지로 책의 장점을 전달하는 글쓴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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