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길이란거 알지만, 그래도 젊을 때 보자해서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러 다녀왔다. 무박 2일.
쿠팡에서 버스로 낙산사와 중앙시장을 다녀오는 자유여행 코스를 구매.
아직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아서 전 일정을 꼼꼼하게 사진 찍지는 못했지만,
결론은 좋았다. 날씨도 서울보다 따뜻했고 구름도 별로 없어서 말간 해를 볼 수 있었다.
1. 낙산사.. 크고, 넓고, 사람 많고, 많다.
새해기념 떡국 봉양 행사를 해주셔서 따뜻한 떡국 한그릇 먹고,
돌아다니다가 따뜻한 차도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어서 마시고,
기분 좋은 산책 후 해돋이 명소인 의상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홍련암.. 도 사람이 많고 의상대의 절벽?과 나무에 해돋이가 좀 가려지는 위치여서
이리저리 찾다가 주차장 밖 바다쪽으로 나와 해돋이 보고 사진을 찍었다.
아 입장료는 성인 4천원.
2. 아바이마을
- 갯배
속초중앙시장 근처에 갯배 타는 곳이 있다.
편도 500원에 수동식 배를 체험해볼 수 있는데,
배가 느릿느릿 운전해주시는 분도 터벅터벅. 나름 운치있다고 해야하나ㅎㅎ
그래도 5분 안걸려 바다 건너갈 수 있다.
- 단천식당
아바이 순대로 유명한 식당. 가면 바로 식당 안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받아놓아야 한다.
모듬순대(오징어순대+아바이순대)에 순대국 먹을까하다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오징어순대 소(12,000원) + 아바이순대국(8,000원) 을 먹었다.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오징어순대에 나온 명태회 진짜 맛있었고
둘이 먹기 충분한 양. 중앙시장에서는 이 맛과 다르다고 해서 찾아와 먹었다.
순대국에 아바이순대는 4개 정도 들어서 맛보기 적당했다.
- 벌떡주
아바이 마을 들어오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나는 이 술이 그런 의미인 줄은 몰랐는데.. 잔으로 사용할 수 있는 뚜껑이 그거 모양이다. 그..거
가격은 9천원, 도수 13퍼에 청주? 비슷하다는 후기를 보고, 특색있는 맛 같지는 않아보여 사지 않았다.
3. 속초 중앙시장
- 대부분 닭강정 많이 산다. 근데 서울가면 저녁인데 맛있게 못 먹을 것 같아서 패스.
- 그래서 식어도 맛있는 술빵 구입했다. 강원도 설악산 막걸리로 만든 빵이라는데 일단 줄이 김.
창고같은 곳 까지 줄이 길게 이어져있는데 그래도 사람 잘 빠지는 편이라 30분정도 기다리고 살 수 있었다.
어떤지 몰라서, 줄 선게 아까워서 1개 사려다 2개 샀는데, 4개 살걸 했다.
참 맛있게 먹었다. 가기 힘드니 직접 만들어 볼까 고민중이다.
한판을 8등분하고 한 조각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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